새해를 맞는
든든한 한 그릇
아직은 낯선 새해의 숫자와 한 살 더한 나이에 ‘안녕?’이라고 인사해보세요.
짧은 인사를 건네는 것만으로도 금새 익숙한 느낌이 들걸요.
매년 하는 계획도 세워보고, 작년의 나도 돌아보는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시간을 보내주어야 하는 1월이 성큼 왔습니다.
올해도 반가워요.
하루하루 시간이 쌓여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면
인생에 보이지 않는 긴 선이 그려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그 선은 새해에도 물론 이어지겠죠. 앞으로도 쭉.
김석빈도자기 / 블루라인 파스타볼, 사각볼, 각머그, 손잡이종지
매해 한 겹의 테를 덧대는 나무처럼 나에게도 작년의 하루하루가 켜켜이 쌓였습니다.
그리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건, 매일 비슷한 것 같은 일상에도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었다는 것이죠.
2017년에는 어떤 이야기들을 쌓아가게 될까요?
세라믹하우스 / 나이테 시리즈
막상 새해 계획을 세우고 나면 기본적인 것들이 참 많구나 싶어요.
테이블 위에서도 기본이 되어주는 블랙과 화이트는 꼭 있어야겠죠.
기본은 탄탄할 수록 좋으니깐.
아우도 / 삼각볼, 종지
새해소원이 점점 단순해지네요.
올 한 해도 탈 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러다보니 나에게 편안한 존재들을 찾고 가까이하게 되고요.
사람도, 장소도, 그리고 그릇도.
가온 / 빈티지그레이 파스타볼, 수저받침
찬바람이 매섭게 부는 1월엔 따뜻한 느낌의 것들을 모아놓고 싶어집니다.
무엇을 담아도 포근하게 감싸줄 것 같은 아이보리 색상의 그릇을 꺼낸 다음에
갓 지은 밥을 담고, 후라이팬에서 막 꺼낸 계란 후라이와 잘 익은 아보카도를 얹으면
간단하지만 든든한 오늘의 한 끼가 완성됩니다.
김세열 / 줄무늬원볼, 열매달찬기XS
밥 한 그릇에 색다른 새해 기분을 내려고
“복이 소복소복 쌓이는 소보로 덮밥”을 담았어요.
유치해서 웃음이 피식 나왔나요, 혹시?
아니어도 일단 지금 소리 내 웃으세요, 하하하.
웃는만큼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잖아요.
미산요 / 스토리라인 손잡이 사각볼, 찬기
새해에는 365일이라는 날이 주어지니까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도 맘 먹고 시작해보세요.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분명 좋은 기운이 생길 걸요.
든든하게 밥 챙겨 먹는 건 꼭 잊지 말고요.
최대규도자공작실 / 내추럴 미니볼, 디저트접시, 샐러드접시
02-57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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